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수남, 최순실 특별수사본부 구성해 검찰수사 확대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10-27 18:12: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집중수사하기 위해 특별수사본부를 꾸렸다.

대검찰청은 27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꾸렸다”며 “기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한웅재)와 특수부 일부 검사들이 있던 수사팀에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 전원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김수남, 최순실 특별수사본부 구성해 검찰수사 확대  
▲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영렬 지검장에게 “철저하게 수사해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검찰의 지휘라인을 벗어나 독립 수사가 가능하다. 검찰은 특별수사본부가 앞으로 김 총장에게만 수사 결과만 보고한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특별수사본부가 구성된 것은 ‘이용호 게이트’와 ‘삼성 비자금 사건’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청와대 문건유출 등 새로운 의혹이 광범위하게 제기됨에 따라 좀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독립성과 공정성이 보장되는 특별수사본부가 구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렬 특별수사본부장은 “굉장히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진다”며 “최선을 다해서 성역없이, 지위고하 막론하고 실체 진실 규명에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최순실씨에게 문건이 유출된 사건과 미르와  K스포츠 재단관련 의혹을 나눠서 수사하겠다”고 덧붙엿다.

이 본부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수사 가능성과 관련해 “형사소추 대상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청와대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사상황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