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2024-08-05 10: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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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미국발 악재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 미국발 악재에 5일 장중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내리고 있다.
5일 오전 10시22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4.90%(3900원) 내린 7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64%(2900)원 낮은 7만6700원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시각 SK하이닉스 주식도 3.75%(6500원) 내린 16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퀄리타스반도체(-10.86%), 마이크로투나노(-9.01%), 에이직랜드(-8.98%), 기가비스(-8.56%), HPSP(-8.01%), 파두(-7.39%), 미래반도체(-7.21%), 하나마이크론(-6.51%), LB세미콘(-6.48%), DB하이텍(-6.26%), 한미반도체(-4.16%) 등 주가가 모조리 내리고 있다.
현지시각 1일 미국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주지수는 5.18% 하락마감했다. 7월31일 7.14% 급락한 데 이어 약세를 이어간 것이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일제히 부진하자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주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7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46.8로 시장 전망치 48.8를 밑돌았다. 특히 미국 7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11만4천 건으로 시장 전망치인 17만6천 건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 실업률은 6월 4.1%에서 7월 4.3%까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