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키움증권 "은행주 2분기 실적 기대이상, 주주환원 더해 주가 추가 상승 가능"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8-02 09:04: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은행업종이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시가총액이 큰 대형 은행을 중심으로 은행업종이 2분기 시장의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냈다”며 “앞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등 주주환원 강화 실현에 따라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은행주 2분기 실적 기대이상, 주주환원 더해 주가 추가 상승 가능"
▲ 대형 은행주들이 2분기 호실적과 주주환원 강화에 힘입어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 기업은행, BNK금융, DGB금융, JB금융 등 은행업종 8개 기업의 2024년 2분기 연결 순이익 합계는 6조2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이 2023년 같은 기간보다 13.9%, 직전분기보다 12%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은행업종 8개 기업 합산 순이익이 최대 수준을 보였던 2022년 3분기(6조2620억 원)보다 0.9% 적은 것”이라며 “다만 2022년 3분기에는 대규모 빌딩 매각이익이 포함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2분기 실적은 매우 좋았다고 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특히 신한지주, KB금융은 순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보다 15.1%, 15.6% 늘었고 우리금융, JB금융지주는 49%, 21%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하나금융은 2분기 순이익이 12.6% 늘어나 전망치에 부합했다.

김 연구원은 “은행주의 현재 주가순자산배율(PBR)이 낮다고 전제하면 아직 주가가 자기자본이익률(ROE) 변화만큼 상승한 것은 아니다”며 “확대된 주가순자산배율 상승여력 등이 점차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SK바이오팜 2분기 깜짝실적에도 주가 정체, 이동훈 주식성과급 기대 낮아져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