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르노코리아가 지난 7월 내수 부진에도 수출 호조로 글로벌 판매량을 늘렸다.
KG모빌리티는 국내 판매가 소폭 증가했지만 수출 부진으로 전체 판매량이 줄었다. 한국GM은 내수와 수출 모두 크게 줄었다.
◆ 르노코리아 7월 수출 호조 힘입어 글로벌 판매량 늘려
르노코리아는 7월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469대, 3978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2023년 7월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3.8% 줄었고, 해외 판매는 27.1% 늘었다.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2.7% 증가한 5447대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를 보면 QM6는 768대가 판매됐다.
아르카나는 680대, SM6는 31대가 각각 판매됐다. 지난해 7월보다 아르카나는 3.4%, SM6는 84.7% 감소했다.
대형 밴 르노 마스터는 7월 20대가 판매돼 233.3% 늘었다.
해외 판매에서는 아르카나가 3763대, QM6가 215대 팔렸다. 1년 전보다 아르카나는 30.7% 늘었고, QM6는 13.0% 줄었다.
◆ KG모빌리티 7월 수출 40% 크게 줄어, 국내 판매는 소폭 증가
KG모빌리티는 7월 국내에서 4237대, 해외에서 4076대 등 모두 8313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2023년 7월보다 국내 판매는 4.8% 늘었고, 수출은 40.1% 줄었다.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23.4% 감소했다.
내수 판매를 보면 토레스가 131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1년 전보다는 판매량은 9.2% 줄었다.
렉스턴 스포츠는 전년 동월보다 18.2% 감소한 1193대, 토레스 EVX는 778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티볼리는 20.4% 감소한 649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렉스턴은 195대, 코란도는 106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7월보다 렉스턴은 13.7% 줄었다.
코란도 EV는 6대가 국내에서 팔렸다.
해외판매를 보면 7월 코란도는 922대, 렉스턴 스포츠는 886대가 팔렸다. 각각 7.2%, 36.7% 줄었다.
티볼리와 토레스는 각각 46.6%, 58.3% 줄은 787대, 738대가 수출됐다.
렉스턴은 409대, 토레스 EVX는 334대가 해외에서 팔렸다. 1년 전보다 렉스턴은 59.0% 줄었다.
7월 코란도 EV는 해외로 수출되지 않았다.
◆ 한국GM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 전체 판매량 반토막
7월 중 진행됐던 생산 시설 보수와 임금 및 단체 협약 교섭 중 발생한 생산 손실이 전체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
한국GM은 7월 내수 2199대, 수출 2만365대 등 모두 2만2564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 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한국GM> |
2023년 7월보다 내수 판매는 46.9%, 수출은 44.3% 각각 줄었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량도 44.6% 줄었다.
국내 판매를 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 1606대, 트레일블레이저 350대, 트래버스 106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7월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42.8%, 트레일블레이저가 49.6% 줄었다. 트래버스는 작년 7월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GMC 시에라는 35대, 타호는 16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GMC 시에라는 38.6% 줄었고, 타호는 14.3% 늘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파생모델을 포함해 각각 45.4%가 줄어든 7771대와 43.6%가 줄어든 1만254대가 수출됐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