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이 점포 수 확대와 새 점포의 성과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뒷걸음질했다.
BGF리테일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029억 원, 영업이익 76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5.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2분기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
2분기 순이익은 585억 원이다. 2023년 2분기보다 1.7% 감소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 점포 수 증가와 실적이 우수한 신규 점포에서 매출이 소폭 증가하며 매출 성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판매관리비 증가율 둔화로 1분기보다 감소 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2분기 상품 매출 비중은 식품 13.0%, 가공식품 44.6%, 담배 36.9%, 비식품 5.5% 등이다.
BGF리테일은 하반기에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수 증대와 수익 중심의 운영 기반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하반기 주요 간편식을 강화하고 음료·주류 부문에서는 꿀꽈배기 막걸리, 생레몬 하이볼과 같은 차별화된 상품 및 행사를 강화한다. 새로운 신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신규 고객도 창출해나간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