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상승 청신호, 채굴업체 실적 회복으로 매도세 완화 전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8-01 11:50: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가상화폐 채굴업체들이 실적을 개선하기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며 비트코인 시세 하락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서둘러 매도해 현금화할 이유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 청신호, 채굴업체 실적 회복으로 매도세 완화 전망
▲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매도세 완화로 이어지며 시세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는 1일 조사기관 크립토퀀트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매도하는 자산 물량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채굴업체의 연산 능력을 나타내는 해시레이트가 7월 들어 크게 상승하며 이들의 실적 증가 추세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오름세를 보이며 채굴업체들의 경영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크립토퀀트는 채굴업체들의 실적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물량을 매도해 현금화하는 추세도 점차 힘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서 거래되는 물량의 희소성을 높여 가격 하락세를 제한하는 선순환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매도세는 올해 초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약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대형 채굴업체들의 보유량은 연초 대비 늘어난 반면 소규모 업체의 보유량은 크게 줄어드는 등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인다면 중소 채굴업체들을 중심으로 다시금 매도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은 여전한 셈이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6만3997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