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
|
▲ 30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30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3.43%(6700원) 내린 18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2.20%(4300원) 낮은 19만1300원에 출발해 줄곧 내렸다.
거래량은 514만3273주로 전날보다 25%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37조5196억 원으로 4조88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023억 원어치를, 기관투자가가 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02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 서비스에 엔비디아가 아닌 구글의 반도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엔비디아 관련 AI 반도체주 투심이 약해졌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76% 하락했다. 22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7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셀트리온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34포인트(0.99%) 낮은 2738.1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알테오젠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보다 7.37%(2만2천 원) 오른 32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0.84%(2500원) 낮은 29만6천 원에 출발해 정오를 지나면서 줄곧 우상향했다. 한때 52주 신고가인 32만2천 원까지 올랐다.
거래량은 234만1822주로 전날의 3.5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17조341억 원으로 1조17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기관이 248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14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9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개발 및 기술수출 계약 소식에 투심이 뜨거워진 것으로 보인다.
알테오젠은 피하주사 제형변경 플랫폼에 사용되는 히알루로니다제 개발 및 이를 활용한 다수의 복제의약품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스위스 산도스와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43% 상승했다. 15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5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1포인트(0.52%) 낮은 803.78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