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2024-07-30 17: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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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강원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강원 지역 어르신을 위한 기부금 7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 육동한 춘천시장(오른쪽)과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이 29일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이번 기부금은 6월 강원도 춘천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의 기부금 조성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됐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국프로골프투어(KL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골프대회다.
구체적으로 대회 참가 선수들이 상금의 총 1%를 기부하면 하나금융그룹이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26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과 한·일 주요 선수들이 골프채를 이용해 골프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옆 사람에게 전달하는 ‘HANAsia 1Q 챌린지’ 이벤트로는 추가 기부금을 적립했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이 ‘에브리버디 홀(Every Birdie Hole)’로 지정한 1번과 11번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하거나 18번 홀에 설정된 '하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존'에 공이 안착할 때마다 기부금이 추가 적립됐다.
조성된 기부금은 강원도 춘천과 원주 소재 총 4개 기관에 전달됐다.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경로식당 노후 환경 개선, 무료 급식 지원, 건강관리 및 문화 프로그램 지원, 여름용 이불 지원 등에 사용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하나금융그룹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함께 해줘 감사하다”며 “적절한 곳에 사용해 어르신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그룹대표는 “강원도 춘천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조성된 기부금이 강원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전달돼 더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 노력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