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M은 코레일과 철도수송량 증대와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친환경 철도물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서울 여의도 HMM 본사에서 진행된 '친환경 철도물류 활성화 업무협약'에서 이정엽 HMM 컨테이너사업부문장(사진 오른쪽)과 김양숙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이 서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HMM > |
[비즈니스포스트] HMM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친환경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HMM은 25일 코레일과 철도수송량 증대와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친환경 철도물류 활성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레일에서 운영 개시 예정인 냉동컨테이너 철도수송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신규 개장 예정인 서해선 송산CY(컨테이너 야적장)를 서북부 내륙운송 허브기지로 활성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HMM은 △국내 내륙물류 철도운송을 통한 탄소배출량 감소 △탄소저감을 통한 지속가능한 운송체계 구축 △해운-철도가 결합된 국제복합운송 협력체계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선박과 철도 사이 화물수송이 바로 연결되는 '인터모달(Inter-modal) 원스톱 운송체계'를 구축해 철도수송 분담률을 늘리고 저탄소 물류 교통체계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레일은 △냉동컨테이너 철도수송 인프라 구축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통한 친환경 운송서비스 제공 △송산CY의 컨테이너 기지 활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정엽 HMM 컨테이너사업부문장은 "코레일과 협약을 통해 중점 추진 중인 친환경 운송 생태계 구축에 큰 진전을 이루게 됐고 특히 국내 냉동화물 운송에 대한 탈탄소화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양숙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두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국제복합운송체계 구축, 냉동화물 수송 등 물류혁신으로 수출화물의 안정적 수송 루트를 확보하고 철도화물 수송량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