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트록스 특허심사 챗봇의 작동 방식. <솔트룩스> |
[비즈니스포스트] 솔트룩스는 정부의 ‘2024년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해 AI 기반 특허 심사 업무 지원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이 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진행하며, 사업 투입 금액은 7억5천만 원이다.
이번 사업에서 솔트룩스는 지적재산권(IP) 전문기관 젠아이피와 협력해 특허 취득 절차와 법에 규정된 지식 정보를 제공하는 특허심사 AI 챗봇을 비롯해 심결문 검색, 유사·선행 특허 검색, 의견서 요약 기능 등을 제공하는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회사는 헌법재판소 ‘지능형 통합검색’과 서울교통공사 ‘안전GPT’ 등에 적용된 사전학습 모델, 자사의 언어모델 ‘루시아’, 특허 관련 법률 등 분야 데이터를 융합해 특허 심사 업무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회사는 프롬프트 설계 단계에서 각 용도 별로 200~300개의 파인튜닝 학습데이터를 구축하고, 유관부서 담당자와 IP 분야 전문가와 함께 답변하도록 만들 예정이다. 방대한 외부 지식를 활용해 AI 모델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도 적용한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