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교육업체 이온의 시게노 타카시 최고경영자(왼쪽 일곱번째)와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전무(왼쪽 여덟번째)를 포함한 두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LG CNS > |
[비즈니스포스트] LGCNS가 일본 유명 교육기업과 협력해 일본 에듀테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LGCNS는 최근 일본 내 300여 개의 직영 어학원을 운영하는 일본 유명 교육업체 이온(AEO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LGCNS는 △일본 공교육용 영어회화 AI튜터 앱 구축 △'AI 스피크 튜터 2(AI Speak Tutor 2)' 앱 리뉴얼 △이온 온라인 학습 운영 플랫폼(LMS) 고도화 △온·오프라인 학습 데이터 통합 및 분석 등 이온의 모든 교육사업의 디지털 전환(DX)를 돕는다.
먼저 두 기업은 'AI 스피크 튜터 for School(가칭)' 앱을 신규 출시하고 일본 영어 공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LGCNS는 일본 성인 이용자에게 제공중인 'AI 스피크 튜터 2'를 초·중교 학생 대상으로 특화하고 'AI 스피크 튜터 for School'을 개발한다. 두 기업은 일본 초·중교 학생들에게 영어 교과서를 활용한 AI 영어회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LGCNS는 이온 온라인 학습 플랫폼도 고도화한다.
이 플랫폼에는 △강사 선택 △수업 예약 △AI 레벨 테스트 △커리큘럼 관리 △학생 관리 등 기능이 있다.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수강생들은 자유롭게 온라인 학습을 하고, 강사들은 수많은 수강생들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의 학생·강사·학습 통합 데이터 관리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이온은 플랫폼을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수집되는 △상담 기록 △강의 수강 데이터 △테스트 기록 등 수강생들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 분석할 수 있다.
박상균 LG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일본 에듀테크 사업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이온과 함께 일본 에듀테크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을 넘어 B2B(기업간 거래)·B2G(기업과 정부간 거래)로도 시장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