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몬과 위메프에서 카드결제가 사실상 중단됐다.
24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티몬과 위메프 입점업체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불가능하다.
▲ 티몬과 위메프에서 사실상 카드결제가 막혔다. |
당분간 티몬과 위메프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며 결제취소에 대한 환불도 어려워졌다.
판매자 정산금 지연 사태에 따라 현금흐름 악화 논란이 번지면서 일어난 일로 여겨진다.
티몬·위메프의 결제승인·취소를 대행하는 결제대행업체가 기존 결제 건에 대한 취소와 신규 결제를 모두 막아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권도 티몬과 위메프 관련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도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선정산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선정산대출은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가 은행에서 판매대금을 먼저 지급받은 이후 정산일에 은행이 이커머스 플랫폼으로부터 정산금을 대신 받아 상환하는 시스템이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자 정산금 지연사태가 지속되며 대출상환이 불투명해지자 선정산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이다.
SC제일은행도 티몬, 티몬월드, 위메프 관련 파트너스론 등을 대상으로 선정산대출을 일시 중단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