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왼쪽), 6월16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동료의원과 대화를 나누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4일 ‘오!정말’이다.
국민 눈높이가 무슨말인데
"국민의 눈높이, 앞으로 당대표가 되셨으니까 국민의 눈높이가 구체적으로 뭔지에 대해서 자꾸 답을 요구받을 것이다. 민심, 이런 추상적인 언어로 해결하기는 좀 어려워질 것이다. 나도 국민의 눈높이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동훈 당대표의 '눈높이' 발언을 문제삼으며)
변하라는 뜻
"
한동훈 대표 당선은 변해야만 살 수 있다는 당원과 국민의 뜻이라고 본다. 그 뜻을 받들어 전열을 정비하고 시급히 국정을 책임질 집권 여당 다운 모습을 찾아야 한다. 앞으로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는 헌정사상 최강 야당을 상대해야 한다. 그들의 포퓰리즘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려면 우리도 더 유능해지고 강해져야 한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마주치지 않는 손뼉
"상황 변화가 없다면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을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 의장은 22대 국회를 구성한 민심을 반영한 국회를 만들 의무가 있다. 이 길 말고 다른 방안은 없다고 판단한다. 마주치지 않는 손뼉을 마냥 기다릴 수 없다." (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4법과 해병대원 특검법 등의 처리의사를 밝히며)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
"'정신나간' 국민의힘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호남 비하발언으로 동서갈등, 지역주의, 색깔론을 부추기는 건가. 여당이 국민통합이 아닌 국민 갈라치기를 하는 건가. '정신나간' 국민의힘은 전북도민에게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나온 '간첩' 발언을 문제삼으며)
켕기는거 아니야?
"국민들이 김건희씨에 대해서 갖고 있는 생각은 우선 첫째 불공정하다는 것이다. '뭐 켕기는 거 있는 거 아니야, 숨기는 거 있는 거 아니야' 이런 의혹 덩어리를 오히려 키우고 있다. 대통령 영부인이 지금까지 1년 넘게 수사를 지지부진하게 끌어왔던 것이 불공정하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일거에 없애려면 더 엄정하게 수사 한다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이상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