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7월 소비자심리지수 2달 연속 상승, 기대물가상승률은 2년4개월 만에 2%대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7-24 08:37: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2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대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율)은 2%대에 진입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6월 대비 2.7포인트 오른 103.6으로 집계됐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 2달 연속 상승, 기대물가상승률은 2년4개월 만에 2%대
▲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2달 연속 상승했다고 한국은행이 집계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8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하락한 뒤 12월 반등해 올해 2월까지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3월과 4월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5월에는 기준 값 100을 밑돌았으나 6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 값 100보다 크면 소비자심리는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주택가격 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현재 경기판단지수(77)는 6포인트, 향후경기전망지수(84)는 4포인트, 소비지출전망지수(111)는 2포인트 올랐다.

현재생활형편지수(91)·생활형편전망지수(95)·가계수입전망지수(100)도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115)는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늘면서 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금리수준전망지수(95)는 6월과 비교해 3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가 예상하는 미래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6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2.9%로 나타났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에 진입한 것은 2022년 3월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소비자가 1년 동안 주관적으로 체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는 물가인식도 6월과 비교해 0.1%포인트 떨어진 3.6%로 집계됐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오리온 원재료값 오르니 중국사업 '휘청', 담철곤·이화경 부부 보수 줄었다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