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이 합병을 확정했다.
한국포스증권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우리종합금융과 합병을 승인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이 19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두 회사의 합병안을 처리했다. <연합뉴스> |
두 회사의 합병비율은 한국포스증권 대 우리종합금융이 1 대 0.3412692다.
한국포스증권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 승인의 건과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승인 안건도 각각 처리했다.
변경된 정관에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투자매매업·투자중개업·투자자문업·투자일임업·신탁업, 여신금융전문업, 신용대출 또는 담보대출 업무, 기업금융(IB) 업무를 위한 사모펀드(PEF) 업무 등이 추가됐다.
우리종합금융도 이날 이사회를 열어 한국포스증권과 간이합병 승인을 결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금융지주는 5월3일 이사회에서 자회사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 우리투자증권을 설립해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 출범일은 8월1일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도 17일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인가안을 의결했다.
금융위가 24일 정례회의에서 두 회사의 합병인가안을 처리하면 금융당국의 인가 절차는 마무리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