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지도가 사용자 생활권 내 발생한 사고 정보를 강화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모바일 네이버 지도 화면 모습. <네이버> |
[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는 사용자 생활권 내 발생한 사건 사고 정보를 더욱 상세히 전고, 내비게이션 이용 시 재해정보 안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네이버 지도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사용자가 등록한 집 또는 회사를 비롯해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도로통제, 공사, 교통사고, 재해를 비롯해 도로에 발생하는 각종 사고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홍수경보, 댐 방류 예고, 대형 화재 등 재난 안내를 새롭게 추가, 기존 4종(교통통제, 사고, 공사, 기타)으로 구성된 사고 정보 아이콘을 새로 개편했다.
또 기존 네이버 지도에서 교통정보 버튼을 활성화해야 제공되던 도로와 지하철역 등의 통제 정보를 기본값으로 제공한다. 교량, 터널, 지하차도 등의 교통시설까지 포함한 통제 구간은 지도 상에 붉은 점선으로 표기된다.
사용자가 차량 이동 동선 계획에 참고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경로 탐색 시 홍수 경보와 댐 방류 소식이 있는 지역을 경로 안내선에 미리 표기해준다.
주행 중 돌발 상황도 실시간으로 사용자에 전달한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화면 상단에 경로 상 위험 정보를 제공하고, 사건 지점에 인접하거나 인근 사고 발생 시 이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리더는 "예측 어려운 사건들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이 위협받게 되는데, 네이버 지도서 제공되는 교통 안전 정보 전달성을 높여 사용자의 사고예방, 안전운전, 효율적 일정 관리를 돕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 목표"라며 "앞으로도 네이버 지도를 사용자 여정 전반을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