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나증권 "애경산업 2분기 실적 기대 부합, 국내외 화장품사업 호조 지속"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7-17 09:01: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애경산업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추정됐으며 화장품 사업의 국내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 "애경산업 2분기 실적 기대 부합, 국내외 화장품사업 호조 지속"
▲ 애경산업의 화장품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7일 애경산업 목표주가를 2만9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애경산업 주가는 1만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화장품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2분기 실적이 기대 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됐다”며 “화장품 사업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안정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천700억 원, 영업이익 18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9% 증가하는 것이다.

화장품 사업에서 국내 유통채널별 매출 성장률을 살펴보면 홈쇼핑 38%, 디지털 30%, 헬스앤뷰티(H&B)가 15%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홈쇼핑은 방송 횟수 및 효율 증가로 상반기보다 성장했으며 헬스앤뷰티는 화장품 브랜드 루나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수출은 중국, 일본 베트남 순서대로 실적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시장은 대규모 온라인 할인 이벤트인 6.18 행사를 통해 매출이 성장했으며 일본 시장에서는 브랜드 루나가 오프라인 채널과 품목 확대를 통해 외형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베트남 시장은 꾸준히 외형이 확대되고 있으며 미국 시장은 점유율 확대를 위해 올해 화장품 기업 실리콘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애경산업은 올해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화장품 상장사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 시장의 실적이 안정적이며 일본과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일본 시장은 하반기 화장품 브랜드 추가 효과가 나타날 것이며 미국 시장은 핵심 브랜드와 품목 등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상태”라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300억 원, 영업이익 70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7%, 영업이익은 13%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