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이 15일 오만 구브라 3단계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압을 공급하기로 했다. LG화학의 직원들이 청주공장에서 생산이 끝난 역삼투막(RO멤브레인)을 살펴보고 있다. < LG화학 > |
[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은 15일 오만 구브라 3단계 담수화 프로젝트의 설계·시공·조달(EPC)를 맡은 GS이니마에 역삼투막 2만3천 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1억 톤의 해수를 담수화 해 오만의 수도권 인구 250만 명을 사용하는 담수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구브라 3단계 담수화 프로젝트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 해변 지역에 위치한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플랜트이다. 2027년 1분기 가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오만 내 최대 규모의 담수화 시설이다.
LG화학은 2016년 하루 25만 톤 규모의 소하르 담수화 플랜트에 역삼투막을 공급하면서 오만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8년 살랄라 담수화 프로젝트에, 2021년 바르카 5단계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막을 공급했다.
LG화학의 역삼투막은 염분 제거율이 99.89%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