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주요 단체급식장에서 충남 지역 맛집 메뉴를 특식으로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는 11월까지 충남 농특산물을 활용해 충남 지역 맛집 메뉴를 선보이는 '맛남상생'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 CJ프레시웨이가 충남 농특산물을 활용해 충남 지역 맛집 메뉴를 선보이는 '맛남상생' 프로젝트를 11월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첫 메뉴로 나온 '부여 수박막국수'. < CJ프레시웨이 >
'맛남상생'은 CJ프레시웨이와 충청남도의 맛있는 만남을 함축한 표현이다. 단체급식 고객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과 맛집을 연계한 고품질의 특색 있는 메뉴를 제공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는 상생 프로젝트라고 CJ프레시웨이는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맛남상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7월 초복을 맞아 12일 서울 마포구 본사 구내식당에서 충남 부여군 맛집 '메밀꽃필무렵'의 대표메뉴 '수박막국수'를 구현해 특식으로 제공했다.
CJ프레시웨이는 카페 브랜드 '모닝해즈'에서도 갈아 만든 수박 주스를 개발해 7월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구내식당 곳곳에 충남 농특산물과 맛집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전시하고 식사를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수박 뽑기 이벤트를 실시해 '충남 부여 수박' 한 통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연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수박막국수'를 시작으로 8월에는 충남 서산시 맛집 '산아래쉼터'와 협력해 농특산물 '충남 서산 감자'를 사용한 '감자전', '감자들깨칼국수' 메뉴를 제공한다.
충남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연계해 현지 맛집의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외식업 홍보 지원에 힘쓰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과 음식을 적극 소비하는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한 우리 먹거리에 맛있는 가치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충청남도와 상생을 도모하는 급식 마케팅 활동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단체급식 고객의 수요에 맞춰 지역과 상생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특별한 식사 경험을 제공하고 농특산물 유통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