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비중국 법인의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코스맥스가 국내뿐 아니라 비중국 시장에서도 안정적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5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천 원에서 2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2일 코스맥스 주가는 18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과거 중국을 근거지로 성장해왔다”며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으나 국내와 미국, 동남아시아 시장 등에서 안정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은 인디브랜드 인기에 힘입어 내수, 간접수출, 직수출 등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신제품뿐만 아니라 재주문 물량도 증가하며 직수출 매출이 4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매출은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시장 규모가 큰 상하이법인에서 대규모 온라인 쇼핑 할인행사인 6.18 이벤트 효과가 부재했다”며 “다만 광저우법인은 합작법인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조만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미국 매출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룬 것으로 추정됐다.
코스맥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960억 원, 영업이익 18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62.1%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