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1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과 '면목동 99-41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4구역) 사업시행계획안, '면목동 86-19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6구역) 사업시행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 서울시가 중랑구 면목동 86-3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아타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모아타운 조감도. <서울시>
이번에 통과된 모아주택 4‧6구역(956세대)에 더해 지난 3월 심의통과된 1‧2구역 963세대를 포함하면 모두 1919세대가 된다.
대상지역인 중랑구 면목동 86-3 일대는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으로 주차장‧녹지‧편의시설이 부족한 만큼 생활여건이 열악한 지역으로 여겨진다.
이 때문에 강북구 번동과 함께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면목역과 간선도로로 둘러싸인 약 9만7천㎡ 지역이 ‘모아타운’으로 지정됐다. 현재 이 지역에서 모아주택 사업 4개소가 추진되고 있다.
계획안 통과로 2개 단지 10개동 956세대(임대주택 221세대 포함)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지상에 약 1만㎡ 녹지가 조성되고 지하엔 1233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이 들어선다.
또 모아주택 4구역과 모아주택 6구역은 용도지역이 기존 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면목동 모아타운은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준공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 시범사업 2호 면목동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모아주택 사업구역 4개소의 사업추진이 가시화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추진을 원하는 지역은 빠른 사업추진의 장점인 모아주택의 특성이 반영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