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에서 부장·과장·대리 사라진다, 성과·역할 중심 직급체계 단순화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4-07-11 14:39: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성과·역할 중심 전환을 위해 직급체계 단순화를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11일 기존의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의 5단계 직급을 ‘전임-선임-책임’ 3단계로 단순화시키는 직급체계 변화를 골자로 하는 인사제도 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에서 부장·과장·대리 사라진다, 성과·역할 중심 직급체계 단순화
▲ 대우건설이 직급체계를 단순화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사제도 개편은 직급, 승진, 연공서열로 대변되는 인사문화가 아니라 일과 성과, 역할 중심의 인사제도를 지향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직급 개편과 더불어 성과 평가와 임금 체계도 변화된다. 

대우건설은 성과 평가에서 부여하는 평가 등급도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한다.

기존 평가 체계에서 비율에 따른 하위평가의 의무적 할당도 폐지한다. 하위평가를 피하기 위한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고 성과를 내는 데에 집중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함이다.

임금 체계도 성과에 따라 보상이 이루어지는 체계를 수립하고 산정 방식을 단순화해 직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변경한다. 

대우건설은 인사제도 개편안을 놓고 11일부터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청취한 뒤 노사 합의를 거쳐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사제도 개편을 위해 2년 동안 노조와 협의를 거쳐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 인사제도를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고 이제 조합원 총투표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일과 성과 중심의 기업문화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가사1부에 배당
IBK투자 "삼양식품 3분기 수익성 기대이하, 단가 낮은 중국 수출 비중 높아져"
IBK투자 "오리온홀딩스 바이오 투자 5년, 주목할 만한 성과 기대 커져"
서울지하철공사 노사 임단협 결렬, 노조 쟁의행위 절차 착수
삼성SDS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단독 참여, 전남 유치 유력
IBK투자 "넷마블 체질 개선 일정 궤도 진입, 분기별 실적 개선 흐름"
신협중앙회장 '임기만료' 앞둔 김윤식 첫 국감, 잇따른 내부통제 실패에 진땀
키움증권 "네오위즈 3분기 견조한 영업이익 거둬, 신규 IP 발굴 필요"
보험사 자회사로 '장기임대주택사업' 가능, 보험업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오세훈 "한강 르네상스 마지막 퍼즐, 노들 글로벌 예술섬 2028년 준공"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대우현장
갑질 순위 1위인데 저런기사가 무슨 소용? 현장에서 하도급 기성으로
1억 해먹는 기업이 아직도 실존 하는데 그런거나 기사로 쓰지
정보성이 너무 딸린다
   (2024-07-12 12:5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