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영원무역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하반기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의 매출 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 하반기부터 영원무역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부의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영원무역 투자의견을 매수(BUY), 목표주가를 5만2천 원으로 유지했다.
10일 영원무역 주가는 3만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본업인 OEM 사업부의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애슬레져 브랜드 룰루레몬이 남성용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영원무역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378억 원, 영업이익 103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51% 줄어드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프리미엄 자전거 사업부 스캇의 실적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재고자산도 늘어나며 할인 판매를 통한 재고 축소가 먼저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원무역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530억 원, 영업이익 38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39.5% 감소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