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BNK투자 "미래에셋증권 순이익 큰 폭 개선 전망, 해외사업 성과는 시간 필요"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4-07-09 13:3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이 기준금리 인하 영향에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미래에셋증권은 채권금리가 내려가면서 상품 관련 손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기준금리가 낮아질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 회복에 따라 올해 전체 순이익도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BNK투자 "미래에셋증권 순이익 큰 폭 개선 전망, 해외사업 성과는 시간 필요"
▲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미래에셋증권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순이익으로 651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127.1% 늘어나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실적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183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38.7%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해외주식 거래가 늘며 수수료이익이 증가했을 것”이라며 “고객이 주식을 사기 위해 대출받은 금액인 신용융자잔고가 소폭 확대되고 조달비용 부담이 줄어든 것도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2분기 수수료 이익은 2577억 원, 이자이익은 1045억 원으로 추정됐다. 각각 1년 전보다 5%, 21.7% 증가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이 해외부문을 강화한 효과는 곧바로 드러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해외투자 확대전략은 자기자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인데 해외부문 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해외법인 지원 부담은 올해 하반기 이후 축소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 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7600원에 장을 마쳤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2026 후계자 포커스⑦] 정기선 HD현대 '3세 경영시대 개막', 수소·로봇·SMR..
[현장] '에식스 중복상장' 갑론을박, LS "기업가치 3배 증가" 소액주주 "잇단 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