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제1 LNG터미널 준공, 2026년 133만kl 저장용량 확보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07-09 10:58: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제1 LNG터미널 준공, 2026년 133만kl 저장용량 확보
▲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제1 LNG터미널 주요시설. <포스코인터내셔널>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9일 광양 제1 LNG터미널(광양 1터미널)을 종합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 준공으로 광양1터미널은 1~6호기 저장탱크를 기반으로 모두 93만kL(킬로리터)의 LNG 저장 용량과, 18만m³급 항만설비를 갖추게 됐다.

광양 1터미널은 2002년 착공, 2025년 탱크 1호기가 가동을 시작한 뒤 약 20년 동안 총 1조450억 원의 투자가 집행된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다.

회사 측은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까지 LNG 전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국내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회사로서, LNG저장 인프라 자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광양1터미널은 발전용과 공정용 천연가스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 에쓰오일(S-OIL), SK E&S 등 이용사가 직도입한 천연가스를 하역·저장·기화·송출하는 종합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5·6호기 저장탱크에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국내 최초 적용됐다.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LNG를 액체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온도인 -162℃ 이하 환경에서 충격인성과 강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또 인접 부지에 모두 9300억 원을 투자해 20만kL급 LNG탱크 2기를 증설하는 광양 제2 LNG터미널도 지난해 착공해 건설중이다.

회사는 광양 제2 LNG터미널이 완공되는 2026년을 기점으로 총 133만kL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 국민이 40일 동안 사용 가능한 난방용 가스 저장 용량이이다.

앞으로 광양터미널을 주축으로 LNG밸류체인의 중류에 해당하는 액화, 운송, 저장, 트레이딩 등 미드스트림 영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기존 LNG저장탱크 임대사업뿐 아니라 LNG선박 시운전, 벙커링 사업 등 연계사업을 펼치고, 블루수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을 세웠다.

이계인 사장은 "2002년 터미널 착공 이래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실현해 준 모든 임직원과 현장 근로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광양 LNG터미널의 운영 관리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통해 국내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