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가운데)이 6월26일 서울 서초구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에서 열린 국내 오픈 1주년 기념 행사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프지코리아> |
[비즈니스포스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이 일본에서도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한다.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의 100%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6월 ‘파이브가이즈의 일본 시장 진출’을 뼈대로 하는 양해각서를 파이브가이즈 본사인 파이브가이즈인터내셔널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에프지코리아는 앞으로 파이브가이즈의 일본 진출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2025년 하반기 일본 첫 점포 출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7년 동안 도쿄를 포함한 일본 곳곳에 매장 20개 이상을 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일본 햄버거 시장 규모는 한국의 2.5배 수준으로 2015년 이후 연평균 6.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은 프리미엄 버거 시장이 아직 활성화하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에프지코리아는 내다보고 있다.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를 맛보기 위해 한국 등 인근 국가를 찾는 일본 관광객이 있을 만큼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고 론칭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며 “수준 높은 맛과 품질에 우리의 차별화한 운영 전략이 더해지면 일본 고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프지코리아는 한국에서 보여준 파이브가이즈의 여러 성과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에프지코리아가 지난해 6월 이후 차례대로 문을 연 서울 강남점, 여의도점, 서울고속버스터미널점, 서울역점 등의 매장은 모두 ‘글로벌 톱10’ 매장에 포함됐다. 파이브가이즈의 전 세계 지점 수는 모두 1900여 개다.
9월에는 경기 판교에 5호점을 연다. 앞으로도 지방 점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 세워져 있다.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론칭은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이 주도했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 파이브가이즈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책임진다.
김 본부장은 “에프지코리아는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차별화 된 서비스로 불과 1년 만에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며 “일본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새 시장 개척에 나서 한국이 파이브가이즈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