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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카드사 '여행 대전' 여름휴가로 이어진다, 해외여행 혜택 경쟁 '후끈'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7-08 15: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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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 카드 계열사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 확대를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환전무료로 대표되는 이른바 '트래블 경쟁'은 올해 4대 금융 카드 계열사의 주요 화두로 꼽히는데 이번 여름 일본 등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4대 금융 카드사 '여행 대전' 여름휴가로 이어진다, 해외여행 혜택 경쟁 '후끈'
▲ KB국민카드는 8월 말까지 일본 백화점, 편의점, 공항면세점 등에서 이용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행사를 열고 있다. < KB국민카드 >

8일 카드사들의 프로모션을 종합해 보면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등 4대 금융 카드계열사의 올해 여름 휴가 혜택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으로 일본이 꼽힌다.

일본은 비행시간이 짧아 기존에도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였는데 최근 ‘엔저’에 힘입어 더욱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우리카드는 일본 호텔 예약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에서 12월2일까지 숙박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모션 할인코드를 입력하고 비자브랜드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일본 호텔과 료칸에서 10% 할인이 적용된다.

엔저로 쇼핑 매력도가 높아진 만큼 쇼핑몰 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KB국민카드는 8월31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일본 5대 백화점, 3대 편의점, 5대 공항면세점에서 모두 포인트리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포인트리는 KB국민카드의 포인트 단위로 1포인트리는 1원의 가치를 지닌다.

5대 백화점(한큐·미츠코시·이세탄·타카시마야·다이마루)에서는 1만 엔 이상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5%를 최대 7만 포인트리까지, 5대 공항면세점(하네다·나리타·후쿠오카·오사카·삿포로)에서는 5천 엔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이용금액의 5%를 2만 포인트리 한도로 적립해 준다.

3대 편의점(세븐일레븐·패밀리마트·로손)에서는 결제 건당 500포인트리씩 최대 1만 포인트리까지 제공한다.
 
4대 금융 카드사 '여행 대전' 여름휴가로 이어진다, 해외여행 혜택 경쟁 '후끈'
▲ 하나카드는 일본 쇼핑몰 돈키호테에서 1만 엔 이상 결제하면 1만 하나머니를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하나카드>

일본 대표 쇼핑몰 돈키호테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하나카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9월30일까지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특화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신용카드’로 돈키호테에서 1만 엔(약 8만6천 원) 이상 결제하면 1만 하나머니(1하나머니=1원)를 받을 수 있다. 반드시 결제 전 하나카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를 먼저 해야 한다.

신한카드는 해외여행 특화카드 '쏠트래블 체크카드'의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 여행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쏠트래블 체크카드 고객들은 일본 3대 편의점 이용금액에 대해 5%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행사기간은 2026년 12월31일까지이며 한도는 월 5천 원이다.

일본이 아닌 다른 곳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도 이용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해외여행비용지원’이라는 부제를 달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7월31일까지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해외 이용금액이 3천 달러 이상부터 5천 달러 미만까지는 7만 포인트리, 5천 달러 이상부터 1만 달러 미만까지는 15만 포인트리, 1만 달러 이상이면 25만 포인트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태국, 베트남, 필리핀에서 이용한 결제금액에 대한 혜택도 준비돼 있다. 해당 국가에서 매월 누적 원화환산금액 10만 원 이상이면 5천 원 상당의 KB페이 달러 외화머니를 지급한다.

해당 행사는 9월30일까지 열리며 다른 행사와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바쁜 일정 속에서 이동시간이 부담스러운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여행을 선택하는 고객들도 있다.

우리카드는 ‘가성비’ 있는 호캉스 호텔로 여겨지는 L7호텔, 롯데시티호텔 객실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우리카드 홈페이지에 안내된 예약 연락처 또는 이메일로 연락해 예약을 접수한 뒤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할인가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해운대 L7호텔의 스탠다드 퀸·트윈 객실 가격은 주중 13만2천 원부터, 제주 롯데시티호텔의 스탠다드 더블·트윈 객실 가격은 주중 13원7500원부터 시작한다.
 
4대 금융 카드사 '여행 대전' 여름휴가로 이어진다, 해외여행 혜택 경쟁 '후끈'
▲ 신한카드는 8월 말까지 제주항공 결제금액 10만 원 이상인 고객에게 6만 원 캐시백 혜택을 주고 있다. <신한카드>

이용기간은 투숙일 기준으로 9월30일까지다.

신한카드는 제주항공 이용금액에 대해 캐시백 혜택을 주고 있어 제주도 등 국내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월31까지 제주항공의 공식홈페이지, 모바일웹, 앱을 통해 1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은 6만 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용금액 가운에 최소 1만 원은 반드시 신한쏠페이로 결제해야 혜택이 제공된다. 대상 카드는 ‘신한카드 포인트플랜’, ‘신한카드 처음’, 신한카드 딥 온 플래티넘+‘, ’신한카드 딥 테이킹‘이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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