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5층 사운즈포레스트에서 진행 중인 ‘포지타노의 태양’ 행사장을 찾은 고객이 열흘 동안 10만 명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
[비즈니스포스트] 더현대서울 ‘포지타노의 태양’ 행사가 흥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8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5층 사운즈포레스트에서 진행 중인 포지타노의 태양 행사장을 찾은 고객이 열흘 동안 1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포지타노의 태양을 시작으로 해마다 여름 해외 대표 휴양지를 콘셉트로 내세운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휴가철 여행객이 많아 백화점 비수기로 꼽히는 한여름에 추진한 대규모 행사가 일평균 방문객 수 1만 명을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보통 6~8월 사운즈포레스트에 하루 3천 명 정도가 방문하는 것을 생각하면 3배 이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포지타노의 태양 상점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와인 ‘풀리아팝’, ‘젬마디루나’와 프리미엄 발사믹 식초 ‘아세타이아 델 크리스토’, 바디케어 ‘테소리 도리엔테’, 젤라또 ‘비비도따’, 드라이진 ‘포르노피노’ 등 이탈리아 현지 브랜드 상품 50여 가지를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서울 포지타노의 태양 상점 하루 평균 매출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상점과 비교해 70% 정도 높다.
포지타노의 태양은 17일까지 더현대서울에서 열린다. 19일부터 무역센터점, 판교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등 전국 현대백화점 매장에서 차례대로 운영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실내에서 도심 속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가 장마 시즌과 맞물려 더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리테일의 의미를 색다른 경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