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37분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44포인트(0.09%) 상승한 2864.7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1257억 원, 개인투자자가 151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140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 가운데 사조그룹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사조씨푸드(29.97%)와 사조대림(29.93%) 주가는 상한가까지 올랐고 사조오양(22.30%)과 사조산업(23.52%) 주가는 20% 이상 뛰었다.

사조대림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증권사 분석에 그룹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조대림은 그룹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조대림의 목표주가를 16만 원으로 제시한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9.1% 늘어난 191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CJ씨푸드(18.44%), 한성기업(15.34%), 대상홀딩스()14.26%), 동원수산(7.41%) 등 음식료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80%), LG에너지솔루션(0.28%), 현대차(1.25%), 삼성전자우(0.74%), KB금융(0.23%), POSCO홀딩스(0.80%)가 상승하고 다. 

반면 SK하이닉스(-1.27%), 삼성바이오로직스(-0.62%), 셀트리온(-0.43%) 기아(-0.87%) 등의 주가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6.60포인트(0.78%) 상승한 853.09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1~3위인 에코프로비엠(1.42%), 알테오젠(1.79%), 에코프로(3.97%)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HPSP(2.20%)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HLB(-1.83%), 엔켐(-0.22%), 삼천당제약(-2.34%), 셀트리온제약(-0.11%), 리노공업(-0.23%) 주가는 빠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 6월 물가지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상원 청문회 발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주요 거시변수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기업의 실적도 발표된다”며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깜짝 실적에 영향을 받으며 2900선 진입을 시도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