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시스템반도체 시장 신규 진입, 외형 확대 기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7-08 09:2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미반도체가 시스템반도체 시장 신규 진입을 통해 외형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한미반도체 목표주가를 2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시스템반도체 시장 신규 진입, 외형 확대 기대"
▲ 한미반도체가 시스템반도체 시장에 신규 진입함으로써 외형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한미반도체>

직전 거래일인 5일 한미반도체 주가는 16만5400원에 장을 마쳤다.

곽 연구원은 “한미반도체는 올해 하반기에 2.5D 빅다이 열압착(TC) 본더를 출시하고, 2025년 하반기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본더, 2026년 하반기엔 하이브리드 본더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며 “2.5D 빅다이 열압착(TC) 본더의 등장은 시스템반도체 시장으로의 진입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인공지능(AI)용 칩은 기본적으로 칩(다이)의 크기가 전통적인 칩에 비해 2배 이상 크다.

또 AI 반도체 특성상 데이터의 크기와 속도가 증가하고, 데이터 통신을 위한 입출력장치(I/O) 수도 증가하기 때문에, AI용 2.5D패키지에 채택되는 기판 자체도 기존보다 큰 사이즈가 요구된다. 다만 이와 같은 과정에서 발생되는 대표적 문제가 ‘휘어짐’ 현상이다.

한미반도체의 2.5D 빅다이 열압착(TC) 본더는 이와 같은 기판의 휘어짐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장비로, 메모리반도체가 아닌 시스템반도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모바일용 온디바이스에도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상응하는 메모리가 필요해지고 있다. 이는 온디바이스 내에서 모바일용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응하는 HBM의 탑재가 일어난다는 의미로, 한미반도체에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곽 연구원은 “한미반도체는 2.5D 빅다이 열압착(TC) 본더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신규 매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바일용 HBM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기에 외형 확대 및 기업가치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신한투자 "오리온 성수기 진입하며 매출 성장률 회복 전망, 주가 저평가 국면"
하나증권 "한국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 기대감, 이노스페이스 스피어 주목"
NH투자 "미스토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자사주 소각으로 주가 상승 기대 커져"
비트코인 1억3040만 원대 횡보, 미국 고용지표 혼조에 투자자 관망세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