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홍준표 "한동훈의 화양연화 시절이 우리에게는 지옥 같던 시절"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4-07-07 15:3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홍준표 대구시장이 문재인 정부 초기를 검사 인생의 ‘화양연화’라고 발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7일 페이스북에 “한동훈이 ‘화양연화’였다는 문재인 정부 초기가 우리한테는 지옥과 같았던 시절이었다”며 “자고 일어나면 검찰소환으로 보수 우파인사들이 검찰청에 줄을 잇던 시절이었고 야당대표를 하면서 피눈물을 흘렸던 시절이었다”고 적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7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준표</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143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동훈</a>의 화양연화 시절이 우리에게는 지옥 같던 시절"
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인터뷰를 갖고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주변 사람 천여 명이 정치적인 이유로 불려가고 수백 명은 직권남용 등 정치사건으로 구속되고 (당시 검찰은) 우리가 배출한 두 대통령도 정치적인 이유로 구속해 징역 35년 이라는 중형을 구형하고 유죄로 만들었다”며 “야당대표인 나도 1년 6개월이나 뒷조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권 초기에 한 전 비대위원장이 했던 검찰 수사가 사실상 정치 수사였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범죄수사라면 이해한다”며 “그러나 그건 범죄수사가 아니고 국정농단이라는 정치 프레임을 씌워 자행한 문재인 정권 사냥개들의 광란의 정치수사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실체적 진실 발견이 아니라 목표를 정해 놓고 증거를 꿰어 맞춘 짜깁기 정치수사였다”며 “그걸 조작제일검이 아니라 조선제일검이라고 치켜세운 일부 언론도 당시는 한패거리였다”고 지적했다.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홍 시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며 “그런데 그걸 잊으면 우리 당 당원들에게 미래가 있겠나”라며 전당대회에서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