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6월 한국 조선업계 수주 점유율 9%, 건조 도크 부족 따른 선별수주 영향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7-05 15:5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6월 한국 조선업계 수주 점유율이 이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미 많은 수주에 성공해 선박 건조를 위한 도크가 부족한 상황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6월 한국 조선업계 수주 점유율 9%, 건조 도크 부족 따른 선별수주 영향
▲ 5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조선업계 수주 점유율은 9%로 나타났다. 사진은 현대중공업. 

5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6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243만 CGT(표준선 환산톤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 1위는 중국으로, 190만 CGT(74척)를 기록해 78%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은 22만 CGT(8척)으로 점유율 9%를 기록했다.

한국 조선업계는 6월 이례적으로 기준 낮은 점유율을 보였지만, 올해 수주한 선박 수를 고려하면 큰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올해 상반기 한국 조선기업들의 수주실적은 594만 CGT(132척)으로 수주 점유율 25%를 기록했다. 건조 도크가 부족해진 국내 조선소들이 고부가 선박 선별수주에 나서고 있어 6월 수주 점유율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 6895만 CGT(52%), 한국 3829만 CGT(29%) 등으로 집계됐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7.23포인트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0% 상승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