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도건설 임직원들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 나눔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복지시설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고 5일 밝혔다.
▲ 반도건설 임직원들이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욕실 등의 타일을 보수하는 모습. <반도건설> |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반도건설의 비영리 공익법인 반도문화재단에서 장애인 복지 및 권익 신장을 위해 선정한 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경기 화성시 동탄면에 있는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사랑의 집과 경기 광주시 초월읍에 소재한 중증장애인 복지시설 베다니동산을 방문해 마감재 교체 등 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사랑의 집에선 낡은 벽지와 마루를 전면 교체하고 현관, 욕실 등의 타일을 보수했다. 베다니동산에서도 오래된 벽지를 떼어내고 친환경 페인트로 새롭게 시공하는 등 장애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반도건설은 2006년 혼자 거주하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집’ 건축 후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시작했다.
2019년에 반도문화재단을 설립한 뒤 본격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거 장애 어르신을 위한 집수리 후원 사업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다문화 가정 노후주택 보수공사 등을 진행했다.
반도건설 임직원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재능 나눔을 이어가겠단 계획을 세웠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성모자애보호작업장과 서울 금천구 소재 벌바라기공동생활가정에서 노후화된 시설 곳곳을 수리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김용철 반도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단순히 후원을 넘어 반도유보라 현장 임직원들이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 나눔을 실천했다”며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면서 전사적으로 ESG 경영 공감대를 만들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설립 5주년을 맞이한 반도문화재단은 6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 콘서트도 진행한다.
콘서트에는 박학기, 백지영, 포레스텔라가 출연하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사연 신청을 받고 있다. 콘서트 관람을 희망하게 된 사연을 반도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추첨을 통해 1인 최대 2매까지 공연 관람권을 제공한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