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승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36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84포인트(0.63%) 상승한 2842.78에 거래되고 있다.
▲ 5일 오전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 깜짝 실적소식에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매수세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
외국인투자자가 2814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250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521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 가운데 코아스(17.23%), 삼익THK(11.22%), 삼화전자(9.49%) 주가가 뛰고 있고 CJ(7.99%), SK이터닉스(7.67%), 코스맥스(5.52%), 삼성물산(5.14%), 유한양행(4.63%) 주가도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1.42%)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0조4천억 원을 거둬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72%)와 기아(0.48%) 주가는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고 KB금융(1.75%) 주가도 밸류업 정책이 지속되며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0.585),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셀트리온(-0.49%), POSCO홀딩스(-0.13%) 주가는 소폭 내리고 있다.
금융주들은 밸류업 정책 기대에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지주(1.52%), 하나금융지주(1.06%) 주가가 상승하고 있고 금융지주 1호 밸류업을 공시한 메리츠금융지주(0.96%)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반면 우리금융지주(-0.13%) 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69포인트(0.91%) 상승한 848.5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226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5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351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8.31%) 주가가 크게 뛰고 있고 에코프로비엠(0.32%), 알테오젠(2.92%), 에코프로(1.75%), HLB(2.80%), 셀트리온제약(0.33%), 클래시스(0.91%), HPSP(1.47%)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엔켐(-4.48%), 리노공업(0.22%)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2900 고지를 탈환하러 가는 길로 앞으로 3% 정도만 오르면 도달해 볼 수 있다”며 “실적발표 기간 이익 전망치도 양호하고 환율도 수출업체에게 유리한 상황이다”고 바라봤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