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가 한국도로공사와 인기 휴게소 음식을 간편식으로 출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허치홍 GS리테일 상품기획본부장,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 정승환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회장. |
[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GS25가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휴게소 인기 음식을 간편식으로 출시한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ex스마트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허치홍 GS리테일 상품기획(MD)본부장, 홍성준 간편 상품기획부문장과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 정승환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GS25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명 휴게소 인기 음식을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업 상품 판매 수익 일부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추진한다.
간편식은 한국도로공사가 매년 발표하는 '전국 휴게소 대표 음식'에서 선정해 출시한다.
현재 검토하고 있는 메뉴는 곡성휴게소(순천방향) 인기 음식 '입맛 없을 땐 짜글이', 여주 휴게소(강릉방향) '용대리 황태 해장국' 등이다. 90년대생 영업관리자들로 이뤄진 '상품기획(MD) 서포터즈'를 참여시켜 편의점 주요 소비층인 2030 고객 취향도 적극 반영한다.
허치홍 GS리테일 상품기획본부장은 "연간 휴게소 이용객은 4억 명이 넘는데 이는 대부분의 소비자가 휴게소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며 "휴식과 즐거움을 주는 곳이라는 점에서 편의점과 휴게소는 매우 닮아 있는 만큼 추억을 소환하는 맛있는 간편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