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동부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4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 동부건설이 국토교통부의 2024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
국토부의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는 건설사업자 사이 긴밀한 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균형 있는 발전과 효율적 수행을 달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협력업체 공동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분야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국토부 평가 우수 업체는 조달청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공사 입찰 때 가산점을 제공받는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건설사는 동부건설을 포함해 20곳이다.
동부건설은 하도급 대금 지급, 협력업체 재무 및 교육 지원, 공동기술 개발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동부건설은 하도급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 위반을 막기 위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위반방지 체크리스트를 운용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하도급법 위반사항에 관한 자진 시정활동도 펼친다.
또 협력사 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명절 이전에 하도급 대금을 조기 지급해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협력사의 입찰 기회 마련 확대, 하도급 계약 때 인지세 지원 등 협력사의 재무환경 개선에 힘쓴다.
동부건설은 상생협력 분야에서 모범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실시한 동반성장 지수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원활한 현장 운영과 무재해 안전 유지를 위해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동반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