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로보틱스가 내부승진을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한화로보틱스는 한화가 2023년 8월 협동로봇과 무인운반차(AGV) 사업을 분리해 설립한 한화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합작법인이다.
한화로보틱스는 정병찬 최고기술관리자(CTO)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 내정자는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남가주대)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화 기계 부문과 모멘텀 부문의 로봇기술 팀장을 거친 뒤 한화로보틱스의 기술 부문 총괄로 재직하고 있었다.
정 내정자는 2024년 내 출시예정인 신규 협동로봇 모델 HCR-10L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한화로보틱스는 정 내정자를 중심으로 제조부터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한화의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푸드테크 관련 로봇기술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한화그룹 계열사의 사업장에서도 로봇 기술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한편 그동안 한화로보틱스를 이끈 서종휘 대표는 기술고문을 맡아 신기술 개발 및 네트워크 확장에 힘쓰기로 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