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유안타증권 "에이피알 해외 미용기기 점유율 증가세, 가격 경쟁력 확보 효과"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7-01 09:03: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이 해외 시장에서 미용기기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일 에이피알 목표주가를 5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신규제시했다.
 
유안타증권 "에이피알 해외 미용기기 점유율 증가세, 가격 경쟁력 확보 효과"
▲ 에이피알이 해외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직전거래일인 28일 에이피알 주가는 39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기술개발 및 공정 최적화를 통해 합리적 원가 구조를 달성하고 있다”며 “미용기기 부스터프로의 경우 새로운 기술공정을 통해 원가를 32%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에이피알이 이러한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 덕분에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데도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바라봤다.

구체적으로 미주 시장 확대뿐 아니라 유럽과 베트남 등 신규 국가로 진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신제품 출시와 생산시설 확대로 인한 매출 성장도 예상됐다.

5월1일 출시된 신제품 울트라튠은 기존 제품보다 높은 평균판매가격(ASP)을 가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신제품 HIFU가 출시될 것으로 예정된 상태다.

에이피알은 최근 평택 2공장 완공으로 미용기기를 연간 240만 대의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내년까지 미용기기 연간 800만 대 생산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에이피알이 세운 계획이다.

화장품 부문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는 피부 자극을 줄인 더마 화장품 출시로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제조자설계생산(ODM) 회사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생산 경쟁력과 안정적 공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유통망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올해 자사몰 매출 비중은 56%로 전망되며 소비자 충성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자사몰 위주의 채널에서 벗어나 국내 화장품 유통기업 실리콘투와의 협업, 중국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채널 확장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100억 원, 영업이익 14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5.5%, 영업이익은 41.1%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풀무원 최대 매출에 수익성 최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달성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