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 민간 수요관리사업자 7곳과 에너지 절약 실천 촉진 업무협약 체결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4-06-30 11:50: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전, 민간 수요관리사업자 7곳과 에너지 절약 실천 촉진 업무협약 체결
▲ 김태균 한국전력 기술혁신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 및 7개 민간 수요관리사업자와 '소규모 전기소비자 에너지 절약실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한전)이 소비자들의 전기절약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 수요관리사업자들과 손잡았다. 

한전은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전 남서울본부에서사단법인 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 및 민간 수요관리사업자 7곳과 ‘소규모 전기 소비자 에너지 절약 실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사로 지정된 민간 수요관리사업자 7곳은 △그리드위즈 △벽산파워 △에너넷 △인업스 △케빈랩 △파란에너지 △누리플렉스 등이다. 

협약사들은 한전이 구축한 ‘에너지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보상 프로그램인 ‘에너지 쉼표’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에너지 마이데이터 플랫폼’은 전기, 가스 등 에너지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 및 편의·안전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서울시, 나주시 등 대단지 아파트(19개 단지 2만여 세대)를 대상으로 수요반응(Demand Respond)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 쉼표’는 전력거래소가 요청한 시간대(전력피크 발생 가능 시간)에 주택, 상가 등 소규모 전기소비자(계약전력 200kW 이하)가 사용량을 줄이면 kWh당 1300~1600원을 보상하는 제도다. 

에너지 쉼표 제도 참여율은 2023년 기준 0.6%에 그쳤다. 전기소비자가 총 14곳의 수요관리 사업자를 직접 검색하고 참여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등 이용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수요관리사업자는 각 사가 수집하고 있는 민간 전력데이터를 한전과 공유하고, 전기소비자는 한전의 에너지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여러 수요관리기업의 서비스를 손쉽게 비교·선택할 수 있게 된다.

한전은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절약 실적과 보상 인센티브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스마트 가전기기 전기 사용량을 자동으로 줄여주는 기능도 제공해 소비자가 손쉽게 ‘에너지 쉼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지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것이다”며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쉼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에너지 생태계를 확대하고 전력 공급 안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

최신기사

[여론조사꽃] 대선 D-13일 15K 조사, 양자대결 이재명 53% vs 김문수 37%
국힘 'AI 3대 강국 도약' 공약 발표, "2조 원 규모 AI 반도체 혁신 펀드 조성"
[여론조사꽃] 대선 D-13일 15K 조사, 양자대결 이재명 53% vs 이준석 17%
[여론조사꽃] 대선 D-13일 15K 조사, 정권교체 61.5% vs 정권연장 32.3%
[여론조사꽃] 대선 D-13일 15K 조사, 이재명 52% 김문수 35% 이준석 9%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청신호, 금 대신 가상화폐에 투자자 자금 몰린다
[조원씨앤아이] 대선 D-13일 투표 의향, 정권교체 57.9% vs 정권연장 33.6%
[조원씨앤아이] 대선 D-13일, 보수 단일화 공감 36.1% vs 비공감 59.3%
[조원씨앤아이] 대선 D-13일, 이재명 47.9% 김문수 38.5% 이준석 7.7%
엔비디아 AI 생태계 전략에 평가 엇갈려, 모간스탠리 "성과 확인에 시간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