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멕시코 공장 인근 부지 관련 승인을 지역 의회로부터 받았다. 회사 측은 해당 부지는 공장 배후 물류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매체 엘에랄도드살틸로는 27일(현지시각)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의회가 포스코인터내셔널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에 이모빌리티 제2공장 인근 부지 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멕시코 공장 인근에 물류 기지를 세울 부지를 확도했다. |
매체에 따르면 이번 승인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당 부지를 매입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됐다.
이어 의회가 이번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안건은 아미스타드 추이 마리아 산업단지에 있는 약 2만2195 평방미터 부지의 용도 승인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의 공장 건설과 부지 확장이 완료되면 2030년까지 라모스 아리즈페 지역에 1686억 원 이상을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지역에 제 1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제 2공장 부지도 확보해 둔 상황이다. 1~2 공장에서는 전기차를 위한 구동모터 코어가 생산될 예정이다.
구동모터 코어는 EV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배터리의 전기 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1,2 공장을 위한 물류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모스 아리즈페에는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공장, LG전자와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LG마그나 인터내셔널 전기차 부품 공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