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해운주 주가가 장중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홍해 사태에 글로벌 해운 운임이 가파르게 오른 영향으로 국내증시 해운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27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STX그린로지스 주식은 전날보다 18.13%(2420원) 급등한 1만577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STX그린로지스를 비롯해 해운주 주가가 장중 나란히 오르고 있다. |
같은 시각 대한해운 주식은 전날보다 23.22%(555원) 높은 2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아해운(8.80%), KSS해운(6.35%), 팬오션(5.37%), HMM(4.0%) 등 종목 주가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운주는 이날 해상운임 지표 발표를 앞두고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최근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에 있는데 해상운임이 상승할 때마다 관련 기업에 대한 실적 호조 기대감이 계속해서 반영되고 있다.
해상운임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과 미중 무역갈등 등 영향으로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