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그룹은 27일 2024 부산모빌리티쇼 사전 언론공개행사를 가졌다. <비즈니스포스트> |
[부산=비즈니스포스트] BMW그룹은 27일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하루 앞두고 열린 언론공개 행사에서 '뉴 M4 쿠페'와 전기차(BEV)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 '올 뉴 iX2'를 공개했다.
BMW 뉴 M4 쿠페는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다.
주양예 BMW 코리아 브랜드 총괄 본부장은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BMW M4는 M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 차량은 BMW M 트윈 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직렬 6기통 3.0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에 비해 20마력 증가한 530마력의 최고출력 성능을 보이며, 약 3.5초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스포츠 주행 시 주로 사용하는 엔진 회전수인 2750~5730rpm에서 66.3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차량의 실내는 메리노 가죽과 알루미늄, 탄소섬유 패널 등으로 마감됐고, M 카본 스티어링 휠과 M 카본 버킷 시트가 적용됐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회사 관계자는 “BMW 뉴 M4는 하반기에 국내 공식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SAC 올 뉴 iX2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량은 5세대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했다. 시스템 최고출력 204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25.5kg·m를 내는 전기 드라이브 유닛이 적용됐다. 약 8.6초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를 수 있다.
▲ SAC BMW 올 뉴 iX2. <비즈니스포스트> |
64.8kWh(net)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했고, 1회 충전으로 478km 주행이 가능하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모빌리티를 통해 BMW그룹이 추구하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면서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책임 있는 기업활동으로 사회적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사무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