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HD현대 해양 인공지능 솔루션 적용 확대, 선사 및 선급들과 업무협약 체결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6-27 15:23: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D현대 해양 인공지능 솔루션 적용 확대, 선사 및 선급들과 업무협약 체결
▲ 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 팬오션, 포스에스엠, 미국선급협회(ABS)가 '선내안전관리·탄소배출감축 위한 인공지능(AI) 솔루션 적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동균 포스에스엠 대표이사,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김성훈 ABS 한국영업대표. < HD현대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가 선사, 선급과 손잡고 '해양 인공지능(AI) 솔루션' 적용 확대에 나선다.

HD현대는 27일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계열사 HD현대마린솔루션이 팬오션, 포스에스엠, 미국 선급협회(ABS)와 함께 '선내 안전관리 및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 김동균 포스에스엠 대표이사, 김성훈 ABS 한국영업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향후 선박 안전 강화와 탄소배출 저감에 인공지능 솔루션 기술을 적극 활용키로 합의했다.

선박 안전과 관련해서는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이 활용된다. 통합상태진단솔루션(HiCBM)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으로 구성된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은 선박 내 주요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해 운항 중인 선박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비상·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이를 위해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현재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팬오션의 17만4천 세제곱미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에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을 적용해 그 효과를 검증해 나가기로 했다.

탄소배출 저감에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오션와이즈'가 적용된다. 

'오션와이즈'는 축적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선박의 위치정보만으로도 탄소 배출량을 측정·예측하고 연료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운항 경로를 제공하는 '탈탄소·경제운항 솔루션'이다.

팬오션은 '오션와이즈'를 적용해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선박 운영효율을 향상하는 한편 비용(OPEX)을 절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ABS는 '오션와이즈'의 신뢰도를 검증하고 '오션와이즈'와 연계해 탄소배출량을 측정해 자동으로 승인문서를 발행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 탄소배출권 거래제도(EU ETS) 시행에 따라 탄소배출량의 정확한 측정과 검증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