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숭이두창(엠폭스, MPOX)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확산 대응이 시급하다고 밝히면서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 원숭이두창 위기감 고조에 27일 장중 바이오니아 등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7일 오전 11시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니아 주식은 전날보다 6.83%(2천 원) 상승한 3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과 같은 2만9300원에 출발해 줄곧 우상향했다.
바이오니아는 원숭이두창 감별 용구를 제조하고 있다.
이 밖에 엑세스바이오(2.73%), 제놀루션(2.55%), 휴마시스(2.51%), 케스피온(2.44%), 현대바이오(2.11%), 녹십자엠에스(1.04%) 등 주가가 오름세다.
WHO에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인 엠폭스 관련 업무를 하는 로사문드 루이스는 지난 25일 “최근 아프리카에서 급증한 원숭이두창에 대응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근 콩고 민주 공화국에서 발발한 새 원숭이두창 변종은 치사율이 어른은 5%, 어린이는 1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숭이두창은 빠르게 확산하면서 인접국인 르완다, 부룬디, 우간다까지 번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