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데브시스터즈 주가가 장중 20%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쿠키런 신작 게임 흥행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11시32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데브시스터즈 주식은 전날보다 23.17%(1만3600원) 급등한 7만23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26일 데브시스터즈 주가가 장중 20%대 급등흐름을 보이고 있다. |
이날 주식은 최대 7만63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오전 10시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에서 개발한 '쿠키런: 모험의 탑'을 정식 출시했다.
출시에 앞서 전날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는데 주요국 다운로드 수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향후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나왔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한국과 미국, 캐나다에서도 다운로드 수 1위에 올랐다. 미국 모바일 시장 분석 업체 앱피겨(Appfigures)에 따르면 태국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 영국 등에서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4월부터 진행된 사전 등록에는 250만 명이 넘게 참여하면서 높은 관심도를 입증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도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키런:모험의 탑은 연초에 진행한 클로즈드베타테스트(CBT)도 긍정적이었다"며 "흥행에 성공할 경우 퀀텀 점프 수준이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