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하기로 한 인요한 의원(왼쪽), 김민전 의원(가운데), 함운경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오른쪽) 모습.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최고위원에 출마하려는 후보들도 늘어나고 있다.
인요한 의원과 김민전 의원, 함운경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인요한 의원은 25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의를 받아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하고 후보등록을 마친 것으로 파악된다.
인 의원은 후보동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희룡 전 장관이 혁신위원회 시절 어려울 때 찾아와서 위로했고 험지 출마에도 응해준 인연이 있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전 의원도 이날 최고위원 선거출마를 공식화했다.
김민전 의원은 당초 원희룡 장관의 러닝메이트 후보군으로 꼽혔으나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많은 뜻을 함께 하지만 누구의 러닝메이트도 아니다"고 다소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4·10 총선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영입해 서울 마포을에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던 함운경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도 최고위원에 도전하기도 했다.
함 위원장은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살고 이기기 위해서는 좌파 민주당과 싸워 이겨야 한다"며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때문에 나라가 망하게 생겼는데 좌파 운동권 출신들이 어떻게 하는지 가장 잘 아는 함운경이 앞장 서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소연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도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최고위원에 출마하기로 했다.
김은희 전 의원과 김정식 전 청년대변인, 손주하 서울 중구의원은 각각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한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의원과 박정훈 의원, 진종오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의사를 밝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전당대회에서 뛰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