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2024-06-24 17: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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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최초 국내 개발 헬기인 한국형 기동헬기(KUH-1) 수리온 200여 대의 실전배치가 완료됐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4일 진행된 육군의 수리온 전력화 완료 행사를 통해 수리온의 실천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 최초 국내 개발 헬기인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 200여대의 실전배치가 완료됐다. 사진은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 <연합뉴스>
'수리온은 육군이 운영하고 있던 노후 기동헬기 UH-1H와 500MD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동헬기다. 첨단화된 장비가 장착돼 전천후 정밀 항법이 가능하며 자동비행조종시스템으로 조종사의 안전성을 증대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수리온 체계개발을 완료해 세계에서 11번째로 헬기를 개발한 나라가 됐다. 이후 2012년 12월에 수리온 1호기가 육군에 최초 인도됐고 2024년 6월까지 약 12년 동안 4차례에 걸친 양산사업을 통해 수리온은 육군에 순차 인도된 이후 이날 전력화 완료 행사를 마쳤다.
수리온은 공중강습 작전 및 화물공수, 지휘통제 등의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육군의 아미타이거(Army TIGER, 미래 다영역 작전을 주도하는 첨단 과학기술 군으로 미래 육군의 모습) 전투 체계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현기 방사청 기반전력사업관리본부장은 “첨단 기술 발전 추세에 맞춰 수리온 헬기의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리온이 해외에서도 힘찬 날갯짓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