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이 24일 개최한 제8회 ‘TES글로벌워크숍’에 본사 및 해외법인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 |
[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본사와 해외법인의 첨단 물류기술을 서로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CJ대한통운은 24일 제8회 'TES글로벌워크숍'을 개최해 TES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국내 본사의 물류기술을 해외법인에 전파하고 글로벌 계열사의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TES는 기술(Technology), 엔지니어링(Engineering), 시스템 및 솔루션(System&Solution)의 앞 글자를 딴 단어로 CJ대한통운의 융복합 물류 혁신체계를 뜻한다.
TES마스터플랜은 TES를 통해 물류의 자동화, 최적화, 지능화를 실현하는 중장기 로드맵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CJ대한통운 본사를 비롯해 CJ로지스틱스아메리카(미국), CJ다슬(인도), CJ제마뎁(베트남), CJ센추리(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계열사 4곳의 임직원 145명이 화상회의를 통해 참석했다.
국내 본사는 △물류센터 최적운영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능 △고객사 크록스 통합물류센터의 대규모 물량을 소화하는 자동 분류 시스템 ‘MAAS(Mini AGV Assorting System)’ △로봇과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미래 개발 방향성 등을 설명했다.
미국 법인은 △콜드체인으로 영역을 확장한 새로운 창고관리시스템 △작업자의 제품 위치 파악을 극대화하는 AI 비주얼 피킹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인도 법인은 △비즈니스 데이터 1200개 이상을 시나리오화한 수송관리 시스템 2.0 프로젝트 △배차·차량 관리 등 수송 기능 모듈화 △현지 인력과의 기술 개발 협력 계획 등을 선보였다.
베트남 법인은 데이터 분석 자동화 툴을, 말레이시아 법인은 고객 계약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운영 안정화와 관리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TES글로벌워크숍은 글로벌 물류 시장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다”며 “글로벌 네트워크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