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올해 자동차 수출금액 980억 달러 달성 전망, 역대 최대 규모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6-23 13:43: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올해 자동차 수출 금액이 980억 달러(136조3180억 원)를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23일 '2024년 자동차산업 상반기 평가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내고 올해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수출 금액이 9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자동차 수출금액 980억 달러 달성 전망, 역대 최대 규모
▲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사진)가 23일 보고서를 통해 2024년 자동차 수출 금액이 9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에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완성차 및 자동차 부춤 수출 금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완성차 수출 규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140만 대로 전망됐다. 2023년 하반기와 비교해 4.2% 증가한 수준이다.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올 한 해 수출 금액은 완성차만 따져도 747억 달러로 예상됐다. 1년 전보다 5.4% 늘어나는 것이다.

자동차 부품까지 고려하면 2024년 자동차 수출 규모는 98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내수에서는 경기부진으로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하반기 판매량이 84만 대로 1년 전보다 0.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증가한 반면 내수 판매 감소가 이어졌는데 하반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내수 판매량은 약 80만 대로 1년 전보다 판매량이 10.7% 줄었다.

같은 기간 수출에서는 모두 150만 대가 팔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2.7% 증가했다.

강남훈 KAMA 회장은 “내수 위축으로 자동차산업의 성장 동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노후차 교체 지원, 개별소비세 인하, 친환경차 세액 감면 연장 등 대책이 필요하다”며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안정적 노사관계 확보, 유연한 근로제 도입, 급등한 해상운임 및 자동차 선복 부족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시진핑 정상회담에 해외 증권가 반응 미지근, "희토류와 블랙웰 빠져"
DB증권 "에스티팜, 수주잔고 증가와 제2올리고동 가동으로 실적 개선 기대"
미국 관세 해소한 현대차그룹 이제 자율주행 허들 넘는다, 정의선 엔비디아 젠슨황과 미래..
신영증권 "HK이노엔 효자 ETC, 불효자 H&B"
SK이노베이션 경영에 힘 더 싣는 장용호, 그룹 리밸런싱 핵심 퍼즐 맞춘다
미래에셋증권 "에스티팜 올리고 CDMO 중심으로 성장, 안정화되고 있는 실적"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4310억 흑자전환, OLED 매출비중 65%
[오늘의 주목주] '재료 소진' 두산에너빌리티 6%대 하락, 코스닥 디앤디파마텍 11%..
한미사이언스 오너 경영권 분쟁 해소, 전문경영인 김재교 핼스케어·의약품유통 '빛났다'
유안타증권 "에스티팜 올리고 매출 증가, 안정적인 생산 수주 확대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