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그룹, 신동빈 불구속기소 뒤 "좋은 기업 만들기 노력"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10-19 17:56: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그룹이 사회공헌사업 등을 확대해 좋은 기업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롯데그룹은 19일 검찰 수사결과가 발표된 뒤 입장자료를 내고 “오랫동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향후 재판과정에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신동빈 불구속기소 뒤 "좋은 기업 만들기 노력"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은 “그동안 롯데가 사회와 국가경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성찰했다”며 “앞으로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조만간 호텔롯데 상장 재추진과 함께 사회공헌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개혁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빈 회장은 9월29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롯데그룹이 부족한 부분이 많은 데 책임지고 고쳐가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롯데그룹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련 전담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사회공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호텔롯데를 통해 노인요양전문병원도 사들인다. 호텔롯데는 19일 노인요양전문병원인 보바스기념병원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롯데그룹 검찰수사는 마무리됐지만 앞으로 긴 법정공방이 예고되면서 롯데그룹 계열사들 주가는 하락했다.

롯데쇼핑 주가는 19일 전날보다 2천 원(-0.87%)떨어진 22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롯데푸드(-1.87%)와 롯데제과(-0.57%), 롯데칠성음료(-2.42%), 롯데케미칼(-2.22%), 현대정보기술(-2.78%), 롯데관광개발(-0.33%) 등 대부분의 계열사들도 주가가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